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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자 VS 하늘소리, 누구 말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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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헤럴드경제 문화팀] 가수 이미자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공연기획사 하늘소리의 이광희 대표가 “이미자가 10년 동안 공연료 소득 중 25억 원의 소득 신고를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하늘소리의 이광희 대표는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이 이미자 씨의 소득 전체에 대한 탈세 여부를 조사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늘소리 측은 이 대표 계좌, 하늘소리 법인 계좌, 이미자의 소득신고(2005~2015년) 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번 탈세 의혹은 이미자의 공연을 10여 년간 진행한 하늘소리가 "이미자 씨가 공연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도록 해 세금을 떠안는 피해를 봤다"고 지난 3일 대구지방국세청에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이미자는 16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고 "하늘소리 측에서 이미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자 측은 "하늘소리 측은 탈세 및 갑질과 같은 선정적인 용어 사용을 통해 자신들의 부당한 요구에 이미자 선생님의 반응이 없자 이미자 선생님의 명예에 흠집을 내 자신들의 요구에 응하도록 만들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미자의 세금신고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면 국세청 등의 조사를 통해 그 결과가 밝혀질 것"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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