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성에너지는 17일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대구 쪽방상담소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2024년 쪽방주민 무더위 극복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고 폭염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지역 쪽방 생활인의 무더위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은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 생필품 등 준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쪽방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여름철 위생 및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쪽방은 저층 건물 안에 방을 여러 개로 구분한 주거 형태로 주로 고령, 장애, 만성질환 등 저소득층이 거주한다. 대구지역에는 6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서영대 대성에너지 부팀장은 "평소 TV로만 보던 쪽방의 모습을 직접 와서 보니 폭염에 더 취약해 보인다"며 "나눠 드린 물품이 무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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