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웅 스포츠토토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수아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장, 민병운 대구가톨릭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장.[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는 지난 18일 스포츠토토코리아 본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이사 송영웅)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웅 스포츠토토코리아 대표이사, 대구가톨릭대 김수아 예술치료센터장·민병운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은 이용자의 과몰입 예방 및 완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는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기관은 ▲이용자 중독 예방 활동의 공동 진행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과몰입 완화 힐링캠프와 예술치료 활동 진행 ▲스포츠토토 중독예방캠페인 운영 및 공동연구 등을 약속했다.
나아가 이번 협약은 향후 공동연구 및 전문기관 확대를 통해 ▲도박중독예방 캠페인 운영 시 전문 프로그램 제공 ▲최초 이용자 중점 관리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개발 ▲책임도박 가이드라인 제작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오는 7월부터 투표권 이용자 보호 콘텐츠 개발, 9월부터 힐링캠프 프로그램 내 예술치료 진행과 도박문제 인식주간과 연계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영웅 대표이사는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진흥 투표권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수아 예술치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예술치료 프로그램과 예방 교육을 개발하고 스포츠토토코리아의 건전 문화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운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장은 "복합적인 리서치 방법론을 실무에 적용해본 풍부한 경험이 있는 만큼 도박 중독 취약층을 미리 파악해 도박중독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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