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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해경,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 저장·하역시설
41개소 6월까지 집중 점검
여수해경을 비롯한 합동점검반이 대규모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 41개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달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체계 ▲사업장 내 오염물질 적정 관리 ▲해양오염 비상 계획서의 현장 이행 ▲화물 하역작업 중 오염물질 비산방지를 위한 설비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 중에 발견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각 사업장 스스로 선제적으로 조치를 마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여수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시설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총 618건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노후 시설 안전조치와 안전설비 추가 설치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개선 조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름 저장시설 등에서 유출된 오염물질은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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