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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재창당 각오로 정비”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 등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 정비에 나선다.

18일 이 전 부의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총선출마도 그랬듯이, 당원과 NY(이낙연 전 공동대표)와의 의리가 저를 옭아맸다”며 “요 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왕 결심한 거 제대로 하겠다”며 “목요일 중 1차 인선을 마무리해서 금요일에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면서 “소통하는 당, 유능한 당, 미래비젼 있는 당의 기틀을 쌓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소수정당의 현실적 한계를 넘어, 유능하고 차별화된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전당대회는 당헌상 8월 말일이지만 이런 과제들을 꼼꼼하게, 하지만 늦지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라”고 썼다.

이낙연 전 공동대표는 자신의 SNS에 “저희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올렸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민 공동대표 한 사람만 당선됐고, 비례대표 선거에선 48만3827표(1.70%)를 얻어 한 석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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