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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먹고 공부하세요” 1000원 아침밥 이어 ‘2000원 저녁밥’(종합)
전남대, 기말고사 기간동안 저녁 학식 2000원 제공
전남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건강을 챙기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녁 학식을 2000원에 제공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시험기간에 굶지 말고 공부하세요”

전남대학교가 ‘1000원의 아침밥’에 이어 ‘2000원의 저녁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경기침체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이 학생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에 나서면서 타 대학들의 동참여부도 주목된다.

전남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건강을 챙기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녁 학식을 2000원에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용봉캠퍼스 제1학생마루와 여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2000원으로 영양 가득한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나머지는 학교가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은 ‘전남대 스토어’ 앱을 통해 ‘1000원의 아침밥’과 ‘2000원의 저녁밥’ 식권을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전남대는 오는 6월 기말고사 기간 동안에도 2주동안 ‘2000원의 저녁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이미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이 1000원을 부담하고, 학교(대학발전기금)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각각 1000원을 지원해 '3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는 것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가 지난해 144개교에서 올해 186개교로 늘어났다.

이번 사업에는 수도권 76개교(건국대, 경기대 등), 강원권 12개교(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등), 충청권 34개교(건양대, 대전대 등), 전라권 21개교(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 등), 경상권 40개교(동명대, 동서대 등), 제주권 3개교(제주관광대, 제주대 등) 등 전국 대학 186개교가 농식품부와 함께한다.

광주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5곳이, 전남에서는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전남과학대, 전남대(화순), 청암대, 초당대 등 7곳이 선정됐다. 광주에서는 조선대가 추가됐고, 전남에서는 전남대(화순)와 초당대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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