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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원자력수소 산단 예타 면제…희망대표와 입주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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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울진군이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를 추진 중인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관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울진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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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 면제를 추진 중인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관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주협약식에는 방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이한중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입주 협약식은 지난 2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울진·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지난해 315일 지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울진·고흥 국가산단의 예타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울진군은 국토부, 경북도와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인GS건설(),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GS에너지(),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 등과 입주협약 체결을 통해 울진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 했다.

향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공기관 예타면제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거쳐 연내에 예비타당성 면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수개월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152규모로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써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7천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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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울진군이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를 추진 중인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관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울진군제공)


울진군은 신한울 3, 4호기 포함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인 수준의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청정수소의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입주협약은 규모, 면적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조사 면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울진 국가산단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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