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경북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안계면 용기리 국공립어린이집인 안계하나어린이집 5∼6세반에서 1982년 개원 이래 첫 원어민 영어 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경북 첫 사례다
26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주 1회 관내 13개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으로 “HELLO! WHAT IS YOUR NAME” 노래 가사에 맞추어 서로 자신의 영어이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드문 농촌지역에서 외국인과의 친밀감을 높여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의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앞으로도 저출산 대응, 생활인구 확대 등 의성군 인구 감소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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