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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덕의원 “서민금융통합센터 상담 17일이나 대기해야”
추가 상담인력 확보 등 대책 마련 촉구

윤영덕 국회의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자가 급증하자 평균 대기일수가 17일 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민·취약계층 금융소비자 보호가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은 6일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최근 3년간 종합상담 서비스 실적 현황을 받았는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며 "하지만 서민들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취약해 추가 상담인력 확보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채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제도권 금융회사로부터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로 수요자는 크게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종합상담 서비스 실적은 2021년 6만1173명(평균대기일수 3.3일), 2022년 6만9262명(6.1일), 2023년 7개월만에 11만8132명(17.7일)으로 집계됐다. .

지역본부별로(평균대기일수 순) 살펴보면 경기남부 1만4853명(20.0일), 인천경기북부 2만1298명(19.0일), 서울강원 2만3485명 (18.6일), 부산경남 1만6490(18.3명), 대구경북 1만2853명(17.0일), 대전충청 1만3209명(16.2일), 광주전라제주 1만4326명(13.1일), 본사 1만618명(이동상담팀 등 본사 상담지원인력)으로 파악됐다.

지역본부별 평균대기일수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대기해야 하는 경기남부본부의 경우 20일이고, 가장 낮은 광주전라제주본부의 경우 13.1일로 약 7일정도 차이가 있다.

윤영덕 의원은 “서민·취약계층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불필요한 대출을 받거나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기도 한다” 며 “가계부채 위기에 따라 절박한 심정으로 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추가 상담인력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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