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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기독병원 청소노동자 “임금삭감·인력감축, 병원장이 해결하라”
5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기독병원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청소노동자의 총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기독병원 청소노동자들이 “임금 삭감·인력 감축으로 빚어진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병원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기독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2명의 인력을 26명으로 줄여 업무 강도는 높아졌고, 노동시간은 되레 줄어들어 23만원의 임금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이 문제는 사측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위수탁 계약을 하청 업체와 체결해 발생한 것이다”면사 “병원장은 노조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여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기독병원 내 청소노동자단체인 새봄분회 소속 노조원들은 하청업체와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불발돼 지난 7월부터 55일째 파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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