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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이 맑아지네"...전남 25호 '보성 골망태정원' 탐방
5000평 차밭·카페·펜션 꾸며져
보성읍 골망태 정원.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제2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김철우 보성군수 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개최하고 동판으로 제작된 명패를 달아 민간정원 등록을 알렸다.

‘골망태 정원’은 보성읍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 정원과 함께 1만6500㎡(5000여평)의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씨앗을 파종해 19년째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수선화정원과 수국정원까지 합쳐 총 3가지 주제 정원이 조성돼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꿔 온 특색있는 정원이 전남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2017년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현재 총 25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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