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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정율성 역사공원’…“관용으로 해석하면 자유·연대 통합 기반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해 관용으로 해석하면 자유와 통합의 기반이 무너진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 비공개 회의 시간에 광주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언급하면서 “공원 조성이 통합이나 관용과 부합되는 것처럼 해석된다면 우리의 자유 연대 통합 지향의 기반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어떤 공산주의자에 대한 추모공원을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든다고 한다”면서 “그것(공원 조성)은 헌법이 갖고 있는 통합 기제가 무너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의 날개가 북쪽과 남쪽, 서로 정반대로 날아가려 하면 갈 수 없는데, 이런 국력 낭비가 어디 있느냐”며 “우리가 가장 열악하고 분열하기 쉬운 여건에 놓여있는데 여러분이 통합 헌법 가치를 구현해서 통합적 가치를 실현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머리발언에서도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그런 사기적 이념에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고,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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