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연합회 전남지회, 순천만서 제2회 전통시장 상인의 날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합의 장인 ‘상인의 날’이 2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고흥에서 광역단위 상인 행사로는 전국 최초로 열린데 이어 2번째다.
전국상인연합회 전남도지회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의 주인공인 전통시장 115개소 및 상점 상인 등 2천여 명의 상인이 모여 ‘국립의과대학의 전남 설립 촉구’ 결의를 다지고, ‘더 많이 오게하고 더 많이 보내자’는 퍼포먼스로 전남 전통시장 상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정주 순천아랫장시장상인회 수석부회장, 이말분 순천웃장번영회 이사, 이을재 구례5일시장상인회장, 함평천지전통시장 등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부흥하도록 지속적인 환경개선에 나서겠다”며 “특히 전통시장에 젊은층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접목함으로써 엠지(MZ) 세대를 비롯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