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도심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받아 탑승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4분쯤 광주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버지와 20대 지인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명은 숨졌다.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던 이들은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였는데,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완만한 커브 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A씨가 과속이나 졸음운전을 한 것은 아닌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