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여수지역 다목적 문화예술회관인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3년 GS칼텍스 희망 에너지 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에스칼텍스와 여수지역아동센터가 14년째 운영 중인 희망에너지교실은 올해는 1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10명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음악예술을 기반으로 지난 22일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창작 공연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학부모,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김회재·주철현 국회의원, 최무경·이광일 도의원, 민덕희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김정희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공연에 앞서 아동들은 ㈜이리바 소속 서아프리카 현지 유학 전문 강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별 조별 수업, 합동 연습 등을 포함해 약 6~7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동들은 특히, 아프리카 문화 및 인식개선, 아프리카 전통리듬, 음악, 춤 등을 주제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은 서아프리카 기니의 상바랄라 마을이 배경이 돼 현지 사람들이 악기 연주, 춤 등으로 환영식을 열어주는 이야기로 진행됐다.
승무원이 된 아동들의 안내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바디퍼커션, 젬베, 전통춤 등 아동들이 지난 4주간 준비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아동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말미에는 아프리카타악그룹 아냐포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관객은 물론 참여 아동들도 열정적인 무대를 즐겼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친 2023년 희망에너지교실은 아동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예울마루 전시 관람, 시설 견학 등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2023년 희망에너지교실은 '예울마루'의 축적된 인·물적 자원 없이는 수행하기 힘든 희소성 높은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아동들의 동적인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교육,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프리카 희귀 악기 체험을 통한 입체적인 예술 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