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학생 함께 즐기는 가족영화
8월24일부터 매주 무료 영화상영
8월24일부터 매주 무료 영화상영
한여름밤의 영화데이트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가 시민과 함께 즐기는 한여름밤의 영화데이트를 마련했다.
전남대는 24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Greendays_시네마’를 운영한다. 또 9월 19일(화)에는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용봉대동풀이 전야제 성격의 특별상영이 이어진다.
전남대 도서관 별관(일명 백도) 앞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남대 YMCA영화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상영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감상 포인트까지 짚어주기로 해 영화감상의 깊이와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될 작품은 에니메이션 ‘코코’(8.24. 목)를 비롯해, 코미디 ‘7번 방의 선물’(8.31. 목), 에니메이션 ‘온워드’(9.7. 목), 청춘 멜로 ‘건축학개론’(9.19. 화) 등 모두 4편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 학생들은 개인 돗자리를 지참하면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우천 등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상영일은 늦춰진다.
‘#Greendays’란 지역사회와 함께 대학문화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반올림(#)과 전남대 교색이자 싱그러움과 청춘을 상징하는 녹색(Green)에 착안해 남호정 학생처장(디자인학과 교수)이 지난 2019년 개발한 슬로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