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내 어린이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람쥐원숭이 가족.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태어난지 보름 가량 지난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어린동물원에서 태어난 다람쥐원숭이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4일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출산돼 어린이동물원 새 식구가 된 다람쥐원숭이의 새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람회조직위는 이달 7일 출산 이후 '박람이'라는 가명을 지어주었지만, 더 좋은 이름을 찾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새이름을 공모키로 했다.
새로 태어난 다람쥐원숭이는 어머니원숭이에 24시간 붙어 지내고 있어 암수구분이 불가능해 중성적인 의미의 작명도 허용된다.
이름 공모 이벤트는 2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네이버폼(https://naver.me/FepgxAiN) 링크를 클릭해 접속한 후 해당 서식을 작성해 전송하면 된다.
아기 다람쥐원숭이의 이름은 1차 내부 심사와 2차 방문객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방문객 대상 선호도 조사는 오는 27일(예정)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서문, 남문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여 최다 득표를 받은 3명에게는 정원속 야외 숙박상품인 '가든스테이-쉴랑게' 평일 1박 숙박권, 정원드림호+스카이큐브 4인권, 정원기념품 꾸러미를 증정한다. 다만, 동일한 이름을 여러명이 제출한 경우에는 최초 제안자를 선정키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 성공 기운을 받고 태어난 아기 다람쥐원숭이 이름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남은 기간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열렬히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