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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기반 전남 에너지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전, 전남TP,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참여
2023년 제1회 대한민국·태국 에너지 위크 프로젝트 성료

왼쪽부터 나랏차이 회장(TPVA), 김동옥 센터장(전남TP), 김송환 실장(한전), 이상엽 본부장(전남TP), 강상구 국장(전라남도), 최태원 대표(JEA), 김용성 방콕무역관장(코트라), 임청원 원장(개발원), 이창훈 국장(SG사업단)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라남도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력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사업평가단,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하 ‘컨소시엄’)이 에너지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힘을 모았다.

산업부와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비R&D)의 일환으로 콘소시엄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에너지위크 행사를 개최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비R&D)은 전남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발전 및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 발굴과 신산업 도출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컨소시엄은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전남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 에너지위크를 기획했다. 이번 에너지 위크에는 컨소시엄과 전남에너지산업 유망기업 11개사가 공동전시관에 구성,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에너지위크에서는 태국전력공사(EGAT) 등 40개의 기업과 95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9169만1537달러 규모의 상담액과 103만7000달러 규모의 연내 계약 추진 가능액을 달성했다.

또 현장 계약체결액 100만 달러 구매확약 1건과 MOU 12건을 추가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고의 에너지분야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SETA컨퍼런스와 동시 개최되어 방문객과 바이어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더했다.

산업시찰 일정은 태국의 첫 스마트시티인 왕찬 밸리(Wangchan Valley)방문으로 시작됐다.

태국석유공사(PPT)와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이 공을 들인 왕찬 밸리는 553헥타르(여의도 면적 약 2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전남과 한전이 주도해 조성중인 에너지밸리와 유사한 태국의 프로젝트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첨단 ICT기술 기반으로 조성되고 있는 왕찬 밸리에 대해 참여 방안과 지원제도 등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컨소시엄은 나랏차이 부회장과 태국 태양광 산업의 현황과 니즈를 청취하고,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프로젝트를 도출하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컨소시엄 중 전남 에너지기업의 지원역할을 하고있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태국의 대표적인 투자기업 비그림파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협력을 기약하였다.

컨소시엄은 각 전문 분야에 따라 태국월드뱅크(WBGTH)와 태국국가연구위원회(NRCT)를 방문, 한국과 태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이어갔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기반 전남 에너지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에너지산업 개발의 협력, 기술교류 및 이전, 인적자원의 개발, 지원정책 수립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대표 연구기관 및 정책기구인 쭐랄롱콘 대학의 전력기술센터(CEPT)와 글로벌에너지연계개발협력기구(GEIDCO)와 글로벌 협력체계도 진행한다.

이번 에너지위크에 참여한 기업들은 ㈜가나이엔지(정광래 대표), ㈜금철이노베이션(정은숙 대표), ㈜남원터보원(이병학 대표), ㈜브이산업(서형숙 대표), ㈜브이원텍(김선중 대표), ㈜아이엠알(김경수 대표), ㈜엘시스(나명찬 대표), ㈜유에너지(최태원 대표), ㈜유진테크노(지세원 대표), ㈜칼선(안용진 대표), ㈜호그린에어(홍성호 대표)이 함께했다.

에너지위크는 전남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국가 간 에너지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전남의 대표 해외 진출 프로그램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비R&D)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지 전남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이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전남 기업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오늘부터 이틀 간 열리는 에너지위크가 양국 에너지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융합기술지원본부 이상엽 본부장은 “전남과 태국이 협력한다면 양국에 매우 좋은 탄소중립 모델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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