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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8월 제조업 기업 경기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가 발표한 8월 지역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2로 전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76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15포인트 올랐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67로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업황 BSI는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으로 답한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2020년 5월 43으로 바닥을 찍었던 경기지수는 최근 2년간 60-7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제조업 매출BSI는 6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 달 매출전망BSI는 77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BSI와 다음 달 신규수주전망BSI는 75와 80으로 전달보다 각각 6포인트와 15포인트 올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0.8%),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3%), 수출부진(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종사자 수 5인 이상 사업체 중 585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