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배구단·농구단 창단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여대는 21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을 비롯해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오영걸 광산구 부구청장, 김동언 프로배구 AI페퍼스 단장, 김동욱 한국대학농구연맹 회장, 정치관 광주시배구협회장, 박홍배 광주시농구협회장 등 내빈과 임직원, 선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부(배구단·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여자양궁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한 광주여대는 배구와 농구에서도 엘리트 선수를 육성해 여자대학스포츠 메카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올해 스포츠학과(학과장·김성은 체육학과 교수)를 신설하며 배구단과 농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광주여대 배구단은 최성우 감독을 비롯해 주장 김예지, 김나현, 김민주, 김지현, 남슬비, 류은경, 박유리, 박채빈, 배은미, 손은진, 윤가온, 이채은, 진혜린, 진희정, 차예진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배구단은 지난 3월 팀을 꾸린 후 3개월 만에 첫 출전한 대학리그 데뷔전인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 20일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입지를 다졌다.
광주여대 농구단은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주장 유승화, 강경아, 이소영, 정예연, 지연수, 진설희 등 7명으로 꾸려졌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대한민국 양궁의 새 역사를 쓴 광주여대 양궁단의 빛나는 저력과 지도자들의 헌신과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당당한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