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소쇄한 클래식’ |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올해 4월부터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 담양 뮤직 크루즈 여행의 8월 공연인 ‘소쇄한 클래식’이 오는 25일 조선 최고의 민간 정원인 소쇄원 광풍각에서 열린다.
‘소쇄한 클래식’은 전문공연예술인과 함께 전통문화 유산을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국악과 클래식 두 차례의 공연을 진행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공연은 1부, 2부로 구성돼 우리의 소리를 자연과 함께 감상하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1부 공연 ‘풍류의 멋’은 김보미(해금), 박범태(장단, 구음)가 무대를 준비하며, 풍류 음악의 대표 기악곡인 영산회상 외 2곡과 더불어 해금 연주자 김보미가 편곡 및 작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2부 ‘소.만.담.판 (소쇄원에서 만나는 담양 판소리)’은 우리 지역의 명소 소쇄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읊는 운담풍경과 더불어 판소리 적벽가를 부르는 명창 우정문이 전하는 우리의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우정문(소리)과 함께 우지민(민요), 우한웅(춤), 이치종(고수), 이해인(소리)이 공연을 준비, 관객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소쇄원의 색다른 매력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지역명소와 공연문화를 결합해 담양만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며 “공연예술을 활성화시켜 예술인에게는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좋은 공연으로 담양군민들과 방문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담양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