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지사는 19일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 현장을 찾아 관계자을 격려했다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을 50여 일 앞둔 19일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최선국 보건복지위원장, 조옥현 교육위원장, 박문옥·최정훈 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VIP 환담장, 개․폐회식 연출 공간 등을 중점 점검하며 안전한 체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처음으로 4만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에서 2008년 개최 이후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한 경기장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치고 편안하게 관람하도록 현장 위주로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회식과 양 체전의 육상경기가 진행될 주 경기장이다. 총 1천148억 원(국비200억 원·도비 330억 원·목포시비 618억 원)을 들여 목포 대양동에 지상 3층, 연면적 2만 6천468㎡(8천 평), 관람석 1만 6천468석 규모로 건설됐다.
현재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을 방문할 반가운 손님맞이를 위해 전기·기계설비 시운전, 외부 조경공사, 준공 청소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29일 김영록 지사가 주재하는 도-시군 자치단체장 상생협력회의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해 시장, 군수에게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시를 중심으로 49개 종목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31개 종목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