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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다도참주가 ‘라봉’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차지
농림축산식품부·aT 주관 탁주 부문 대상(농식품장관상) 수상
‘한라봉과 막걸리 조합, 시트러스에 은은한 단맛’ 심사위원 입맛 사로잡아

다도 참주가에서 생산한 라봉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남 나주에 양조장을 경영하는 ‘다도참주가’(대표 장연수)에서 생산한 라봉(제품명)이 국내 최고의 탁주로 인정받았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다도참주가의 ‘라봉’이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라봉은 전라남도 내 업체 출품 제품 중 유일하게 수상 반열에 올라 영예를 더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가 공인하는 주류품평회로 우리 술의 품질 향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서 주관한 올해 품평회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국 199개 양조장에서 총 312개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15개 제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라봉은 한라봉 특유의 시트러스와 시원한 풀 내음이 가득하며 은은한 단맛에서 시작해 쌀 특유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맛으로 품평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상을 수상한 라봉은 상금 500만원과 더불어 추석 명절 전 유통업체 초청 시음회, 바틀샵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로 혜택이 주어진다.

장연수 대표는 최근 윤병태 시장과 만나 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함께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라봉으로 지난해 남도 전통주 품평회 대상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다도참주가에 축하를 전한다”며 “나주 농산물로 만든 우리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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