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 ‘ACC재단’)은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기간 동안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예술가 워크숍’과 모니터링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 33회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들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쿠바, 네덜란드, 프랑스, 대만, 세르비아,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함께 장기하, 넉살×까데호, 송소희, 딕펑스 등 국내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 모니터링단’은 공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일 10명씩 총 30명이 활동하게 되며, 공연 관람 후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니터링단에 선정되면 유료 관람권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ACC재단은 이 기간 제출된 의견들을 모아 향후 행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은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ACC재단은 페스티벌 기획자와 출연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술가 워크숍 ‘페스타 아토즈 (WMF Festa AtoZ)’참가자를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은 축제와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월드뮤직페스티벌 전 일정 관람은 물론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와 공연 제작 특강까지 페스티벌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에서 진행되는 굵직한 행사에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지역의 청년들이 공연과 축제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더욱 가깝게 지켜보며 미래 페스티벌 기획자의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