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7일 정남진 장흥 찹쌀 도정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
[헤럴드경제(장흥)=김경민기자]장흥군은 17일 용두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지역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 장흥 찹쌀 전문도정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찹쌀 전문도정공장은 장흥군이 자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흥형 지역활력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흥형 지역활력 특성화 사업’은 읍면이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 자원을 특색사업으로 발굴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2020년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찹쌀 주산지 활성화사업’을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35억 2200만원이 투입됐다.
1차년도는 찹쌀 브랜드(가치지은) 개발 및 연구시설, 기계장비구입, 2차년도는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저온보관시설 신축이 진행됐다.
3차년도 교육컨설팅 및 찹쌀 전문도정시설 등을 구축하여 고품질 찹쌀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장흥군은 시군 단위 전국 최대 찰벼 생산지에 찹쌀 전문도정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공, 포장, 저장시설 등이 구축됨에 따라 차별화된 고품질 찰벼 생산과 가공 제품 판매 활성화의 길도 열렸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동, 장평지역 주력 품목인 찰벼, 잡곡, 친환경벼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6차산업화하여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