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봉황농장 1만8000㎡부지에 신규·청년 농업인 영농실습장 조성
나주시와 전남대·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상생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와 전남대학교, 한국농촌경제연구소가 상호 인적·물적 교류에 중점을 둔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17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전날 전남대 본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남대, 한국농촌경제연구소와 특성화 전략 수립 및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곳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산·학·연(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이 연계된 특성화 전략 수립 및 글로컬대학30을 포함해 다양한 국책사업을 공동 기획·추진한다.
특히 농업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농업 관련 학과 졸업자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주 봉황면에 위치한 전남대 봉황농장에서 미래농업 인력 육성을 위한 1만8800㎡규모 스마트팜 인큐베이팅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한다.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50%·도비25%·시비25%)을 투입해 교육장, 첨단선과장, 업사이클링(Upcycling) 연구실 등을 갖춘 600평 규모 커뮤니티센터와 경영실습농장(스마트팜 온실) 13개소(400평/동)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경영실습농장을 통해 영농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스마트팜 데이터 수집, 빅데이터 관련 연구, 농가 소득 증대 경영모델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전남대의 현장학습과 이론습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R&D활용과 공유, 지자체의 사업화 기반 조성 등 지·산·학·연의 상호 연계 시너지 효과를 통한 나주 농업 발전의 성공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