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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작품 2600점 출품
50여개국 디자이너 777명·189개 기업 참여
‘펭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올해 10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10개의 디자인 전시행사,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이 열린다.

50여개 국에서 디자이너 777명과 189개 기업이 참여해 2663점을 선보인다.

2017년 1288점, 2019년 1113점, 2021년 1039점에 비해 대폭 늘었으며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 2007점을 웃돌았다.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유명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Technology(테크놀로지)·Lifestyle(라이프스타일)·Culture(컬처)·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마련되는 본전시에는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국가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제 포스터디자인 초대전'에는 26개국에서 35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디자인넥서스(Design Nexus)'에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35명이 참여해 제품, 시각,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태미술프로젝트'를 주제로 100여 점을 전시한다.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기념전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 동구미로센터는 '순수의 결합_'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 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선보인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도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를 테마로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10회 행사를 맞아 각계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면서 행사 프로그램 및 작품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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