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안천면 구례마을에서 촬영한 KBS 2TV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진안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헤럴드경제(진안)=서인주 기자] 전북 진안군은 방송인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부는 안천면 구례마을에서 촬영한 KBS 2TV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진안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군은 특히 부부가 방치된 빈집을 직접 고치고 자급자족하면서 농촌 문제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한편 주민과 소통하면서 진안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주민과 함께하며 진정한 휴식과 행복이 무엇인지 느낄 소중한 기회였다"며 "마음의 고향 농촌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과 맺은 값진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