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클럽서 활동중인 DJ 대마 상습 흡연 첩보
[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경기도 수원과 부천, 서울영등포 등지에서 상습 대마흡연 혐의로 일명 디스코팡팡 DJ들이 입건된 가운데 비슷한 수법의 클럽디제이가 또 경찰에 붙잡혔다.
곡성경찰서는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국 각지 클럽에서 디제이로 활동하는 A씨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한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 14일 오후 6시께 광주 모처에 있는 주거지 앞에서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 차량에서는 대마 흡연 도구들이 발견됐다.
A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모발과 소변을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정황상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