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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권리당원, 광주서 단식농성
최회용 소리통일연구소 원장은 "당원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혁신을 위해 전날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이행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지난해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경선에 도전했던 최회용 소리통일연구소 원장은 "당원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혁신을 위해 전날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원장은 당 지도부 선거 시 기존 투표 비율(권리당원 40%·대의원 30%·여론조사 25%·일반당원 5%)을 권리당원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로 변경하도록 한 혁신안을 두고 "당원과 국민을 중심으로 한 정당 운영"이라고 찬성했다.

그는 "권력과 자본의 크기가 표의 크기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대의원 한 표가 권리당원 60표 상당의 권한을 갖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라며 "비리의 온상인 대의원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위는 대의원 투표 폐지와 권리당원 비율 확대 외에도 현역 의원 공천 기득권 축소 등의 혁신안을 내놨다.

이에 비명계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 권리당원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비명 현역 의원 공천을 배제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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