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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음악으로 떠나는 글로벌 리더 세계여행’ 개최
17일부터 4차례 광주학생예술누리센터서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는 HK+인문학 강좌 ‘음악으로 떠나는 글로벌 리더 세계 여행’을 진행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유럽의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듣고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는 HK+인문학 강좌 ‘음악으로 떠나는 글로벌 리더 세계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4차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회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광주학생예술누리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서양음악의 발상지인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의 클래식 음악 세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글로벌 리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음악 여행인 만큼 음악적 감수성 함양을 매개로 부모와 자식 간 또는 세대 간 감정의 벽을 허물어 정서적 교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17일 첫 번째 시간에는 소프라노 김선희(조선대대 외래교수)가 오페라 ‘라보엠’을 주제로 강연한다.

18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은식(전남대 교수)이 ‘독일음악의 전통과 루드비히 반 베토벤’에 대해 들려주며, 21일 강연에는 지휘자 김병무(호남신학대 교수)가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잇다’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지휘자 변욱은 22일 ‘베를린의 울림’을 주제로 베를린필하모니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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