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됐던 SRT(수서고속철도)가 9월 1일부터 전라선과 경전선, 동해선까지 확대 운행되는 가운데 이달 11일 오후 3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SRT 운영사인 (주)SR은 다음 달 1일부터 수서발(서울 강남) 여수, 포항, 창원·진주 노선을 하루 왕복 2회씩 확장 운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SRT 운영사에 경전선·전라선·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 면허를 발급한 데 이어 철도안전법상 안전 관리체계 변경 승인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다.

따라서 SRT 노선은 영.호남 두갈래 축인 경부·호남선에 이어 다음 달부터는 총 5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되고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늘어난다.

에스알 측은 전라선 SRT 상·하행선을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총 4회 운행하는데 오후 3시부터 코레일 사이트가 아닌 별도의 SR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라선의 경우 SRT 정차역은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황전),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역이다.

자세한 운행 시간은 SRT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