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선 기름 유출[여수해경 제공] |
[헤럴드경제(여수)=황성철 기자] 여수 오동도 해상에서 급유선 기름이 유출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8일 오전 1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 해상에서 800t급 급유선 A호 주변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A호 주변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회수기와 흡착재 등을 이용해 기름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인근 해안가와 양식장으로 기름이 유출됐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항공기를 투입해 정확한 오염군 분포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