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대만 미식축제서 남도 음식 홍보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도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아시아 최대 먹거리 축제인 대만 미식전에서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홍보관을 운영했다.
도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케이(K)-푸드의 원류인 '남도음식'과 전남 관광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대만 미식전 홍보관 운영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대표적 이벤트를 뽑는 '케이(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제29회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선정한 데 이어 3월 한국관광공사의 '2023 국제이벤트 지원사업'을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홍보관에서는 대만 수출 상위품목인 김, 부각 등의 시식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만 유명 온라인 상거래업체로부터 남도 우수 가공식품의 현지 판매 협업 제의를 받는 등 남도 음식 수출 확대는 물론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전남도는 또 미식전을 주관한 대만관광협회 관계자,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이은호 공관장,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이장희 지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10월 6~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홍보했다.
대만 여행사와 전남 관광지 팸투어 추진 등 대만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미식전 홍보관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며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해 남도의 맛과 멋이 담긴 남도 음식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