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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토크콘서트 ‘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 열린다
60명 무료 공연

[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이상철 군수)은 8일부터 17일까지 옥과면 국악전수관에서 국악 토크콘서트 ‘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에 참석할 청중을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 국악 콘서트는 지역 국악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널리 알리고, 잊혀진 곡성의 국악 명인들을 다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을 받으며,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곡성의 대표적인 국악 명인이자 판소리 명가 제1호인 장판개(張判介,1885~1937) 선생과 일가를 주제로 특강과 공연으로 이뤄졌다.

장판개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의 후손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의 공연도 준비됐다.

또한 정경옥 명인의 가야금병창 '백발가'·'심청가'와 남도민요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전한다.

게다가 고수 정준호, 소리에 노은주, 정해윤, 아쟁 박정진, 대금 임혜숙이 특별출연해 소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판개 선생은 조선시대 고종 때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활동한 당대의 소리꾼 명창이다.

국창 송만갑(宋萬甲)으로부터 판소리 4바탕을 전수 받았으며, 고종이 그의 '적벽가'에 감동해 혜릉 참봉의 벼슬을 내리기도 했다.

그의 후손인 장영찬, 장월중선 등도 국악인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2007년에는 그의 집안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예술 판소리 명가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곡성 국악 토크콘서트 및 국악전수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국악전수관(061-360-8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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