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 간 1658명 참가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지역 10개 다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0개교 1658명 학생이 참여했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는 17개교 1790명의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 체험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차 마시는 습관을 돕고자 지역 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의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돼 학생들에게 △다도·제다 교육 △녹차 초콜릿 만들기 △녹차 치약 만들기 △떡차 만들기 △녹차 시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알리고 직접 만든 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