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말까지 입지 결정·고시 추진"
순천시 생활쓰레기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해룡면 일대(동그라미 원안).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일부터 28일까지 21일 간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순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조사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전자 시보, 시 누리집, 일간신문에 공고했고, 자세한 내용은 시청 청소자원과와 해룡면, 덕연동, 도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자료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열람할 수 있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한 의견 제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6일간이며 방문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것으로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적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