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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새벽에 광주 풍암동 일대의 정전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광주 서구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구 풍암동 일대 아파트와 주택 등 1000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측이 복구 작업을 통해 일부는 1시간여만에 복구됐지만, 400여 세대는 2시간 가까이 정전 상태가 계속돼 열대야 속에 주민들이 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서구와 한전 측은 “일단 복구가 완료됐다”며 “날이 밝은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 지역 최저기온은 26.8도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