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작업 벌이는 해경[완도해경 제공] |
[헤럴드경제(진도)=황성철 기자] 전남 진도군 울돌목 인근 해상에 설치된 진도조력발전소 외부 구조물에 선박이 잇따라 부딪혔다.
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3분쯤 150t급 예인선 A호가 부선 B호를 예인하던 중 강한 조류에 밀리면서 B호가 진도조력발전소 잔교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잔교 일부가 파손됐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5시 37분쯤 수리를 위해 목포로 예인 중이던 80t급 어선이 진도조력발전소 외부 구조물에 충돌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 승선해 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음주 측정 및 파손 상태를 점검했다.
해경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