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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한화에 9-3승리·5할 승률 복귀…‘윤영철 7승 챙겨’
KIA타이거즈 윤영철[KIA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살아난 타선과 윤영철의 역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둬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43승 1무 43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KIA가 5할 승률에 복귀한 것은 5월 31일 이후 두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선발로 나온 윤영철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역투해시즌 7승을 챙겼다.

최원준이 5타수 3안타 2타점, 나성범이 5타수 3안타 2타점,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3타점, 이우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는 등 KIA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윤영철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오선진과 김태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문현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KIA는 1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 최형우의 땅볼 때 한화의 포구 실책,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압고, 이때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0으로 리드했다.

윤영철은 2회 1사 1, 2루 상황 정은원을 삼진, 오선진을 땅볼로 나란히 처리했다.

3회도 문현빈에게만 2루타를 내주고 나머지 타자들을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윌리엄스에게 중원 솔로포를 내주며 흔들리는듯 했으나, 곧바로 3명의 타자들을 처리해, 점수는 2-1로 이어졌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IA는 4회말 박찬호가 볼넷, 최원준이 1타점 3루타,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1로 달아났다.

5회초 윤영철이 김태연에게 안타, 노시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4-3으로 점수가 좁혀졌다.

하지만 5회말 KIA 이우성이 1타점 적시타, 최원준의 안타 때 한준수와 이우성이 홈으로 내달리며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윤영철은 6회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7회 임기영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임기영은 7회와 8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8회말 KIA는 2사 만루 상황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9-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등판한 김기훈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9-3승리를 거둬 43승 1무 43패를 기록해 두달만에 5할대 승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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