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단지 상가건물 체육학원서 화재[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도심 상가건물의 태권도장에서 불이 나 어린이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오후 3시 54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아파트단지 앞 지상 6층짜리 상가건물의 3층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3층 전체를 태우고 4-5층도 일부 태운 뒤 119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태권도장에 있던 10여 명의 어린이와 강사는 화재 발생 직후 대피했고, 상가 4-5층은 비어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태권도장 내 선풍기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