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광' 기업 몰려오는데 산단용지는 태부족…2027년 1단계 준공 예정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 조감도.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가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착수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총사업비 5634억원을 투자해 332만㎡(104만평)의 부지조성을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조속한 부지공급을 위해 단계별(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3단계 2030년)로 공사를 완료하고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은 기업이 몰려오고 있지만 산단공급이 뒤따라주지를 않고 있는데 이번 조치는 이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용지가 공급된다.
공사 추진으로 해당부지가 산업과 물류 기능의 복합 물류단지로 개발됨에 따라 4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80만톤의 물동량 창출 효과, 1만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광양만권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물동량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공사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고객이 찾아오는 안전한 항만조성을 위해 임직원과 근로자 모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공사를 추진해 광양항 건설현장 무재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