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성 평가실 등 8개 실험실 구축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김, 미역 등 해양생물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개소를 알리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센터장 김춘성·이하 해양실증센터)가 28일 개소식을 열고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조선대 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 윤영덕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회 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 국장,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원장, 박희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춘성 해양실증센터 센터장은 “이 사업이 현재 2단계 3차년도를 맞이했는데 드디어 모든 장비 구축이 완료됐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해조류 소재 선정부터 원료표준화, 유효성평가,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가 완도에서 국내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연구한 지 17년째” 라며 “이번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 개소는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가 밑바탕이 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실증센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전남도, 완도군이 지원한 160억원 규모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24년 11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