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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모임' 여수시의회 마이스정책연구회, 전문가 초빙 토론회 열어
컨벤션뷰로 설치 필요성 공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의원 연구단체인 ‘MICE 미래 발전 전략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정옥기)’ 주최로 개최돼 시의원 및 시정부, 여수관광마이스협회와 범민문화재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마이스 전문가인 임영홍 ㈜MEC 대표의 발제로 시작됐다.

임 대표는 여수시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 컨벤션시설 건립과 마이스 산업 전담기구인 컨벤션뷰로 설치가 필요하며, 운영 형태와 방안에 대한 계획을 논의 단계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 후 토론에는 정책연구회 참여 의원, 전남대학교 교수, 여수시 관광과장이 나서 마이스 산업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국제전시 기준을 충족하는 컨벤션시설 건립과 마이스 전담 기구인 컨벤션뷰로 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박효연 전남대 교수는 "여수시가 이벤트와 전시분야 등의 마이스 산업을 개최‧유치할 수 있는 구성요소를 갖춤과 동시에 관광도시인 여수의 강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용진 의원은 "여수만의 휴양·관광·음식·섬 문화를 차별화된 마이스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이스 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관광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마이스 산업 육성 방향을 설명했다.

여수시는 컨벤션시설 등 마이스 인프라 확대, 지역 특화기업 육성, 특화 마이스 행사 기획‧유치, 지역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옥기 대표의원은 “여수시는 국제전시 기준을 만족하는 컨벤션시설, 마이스 전담기구 등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마이스 산업도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며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여수시만의 마이스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자”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MICE 미래 발전 전략 정책연구회는 정옥기 의원을 대표로 백인숙·고용진·정신출·구민호 의원 총 5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3월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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