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역학관계 재정립
대만 경제사절단 동행, 전남 관광 등 투자모색
대만 경제사절단 동행, 전남 관광 등 투자모색
한 평생을 민주, 인권을 위해 바친 뤼쉬렌 전 부총통(왼쪽 2번째)은 대만을 넘어 세계적으로부터 존경받는 여성 정치인이다. 사진은 지난달 대만을 방문한 한국경제인들과의 간담회.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뤼쉬렌 전 대만 부총통(한국‧타이완 윈윈 유니온 대만 총재)가 2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한국‧타이완 윈윈 유니온 운영본부는 동아시아 3개국의 역학관계를 논하고 우의를 다지는 국제친선 교류행사에 뤼쉬렌 전 부총통을 비롯해 한국과 대만의 경제인들이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인권,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가 목표다. 한국관광공사, 북방경제인연합회, 아시아엔매거진이 힘을 보탰다.
뤼쉬렌 전 부총통 일행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나선다.
이들은 이튿날 강화역사박물관, 참관인삼도매시장, 김포애기봉화평생태공원, 청와대 등 한국의 문화역사 현장을 찾는다. 이후 국회에서 대만교류투자설명회와 갑오전쟁 기념 정치 세미나도 개최한다. 대만의 경제인들은 전남 다도해 섬 관광 등 문화, 관광, 산업 분야의 투자협약도 검토할 계획이다.
윈윈 유니온 운영본부 한 관계자는 “한 평생을 민주, 인권을 위해 바친 뤼쉬렌 전 부총통은 대만을 넘어 세계적으로부터 존경받는 여성 정치인” 이라며 “이번 방문은 급변하는 정치외교 현장에서 한국과 대만간 우호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성장 아이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