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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광주시, 신세계측 교통분석 타당성 검증해야”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조감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정의당 광주시당은 26일 "광주시는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부실한 교통 분석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면밀히 타당성을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4배 확장을 위해 시에 제출한 교통 분석에 따르면 백화점과 마트를 합친 하루 활동 인구가 평일 1만5000명·휴일 2만1000명에서 평일 5만6000명·휴일 7만명으로 평일 기준 3.7배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교통량은 현 신세계백화점 앞은 한 시간 기준 3100대에서 200대 늘고 신축 부지 앞은 2700대에서 400대가 늘어나는 등 10% 수준만 늘어난다고 예측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누가 봐도 수긍하기 어려운 분석으로, 전·일방 부지 복합쇼핑몰과 광천동 재개발을 고려하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시가 부실한 자료를 토대로 교통 대책을 세우고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한다면 신세계에 대한 특혜 행정을 인정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광주시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보완 자료 요구 등을 통해 교통 분석을 검증하고 교통 혼잡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도시관리 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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