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관람 가능하도록 극장 환경을 조성한 공연이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다음달12일부터 20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무장애 공연‘끼리?’를 선보인다.
‘무장애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관람 가능하도록 극장 환경을 조성한 공연이다.
‘끼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인 그림책 ‘콧물끼리(작가 여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배리어프리 인형극이다. 코가 없이 태어나 이름에서도 코가 빠진 코끼리 ‘끼리’의 자존감 찾기 프로젝트다.
공연은‘끼리’가 숲 속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엉뚱 발랄한 사건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재밌고 엉뚱한 물체들과 인형 오브제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참여형 놀이로 구성되며 움직임에 소리를 입혀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또 라이브 연주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듣는 흥겨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경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수어통역, 문자해설, 터치투어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관객들이 경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끼리?’공연은 8월 12∼13일, 8월 18∼20일 총 7회 공연되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 5000원이며,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2019년 우산도둑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형태의 무장애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관람객 누구나 장애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