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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고향 발전에 보탬 되고파”… 담양에 전해진 특별한 사연
경기 안양 정영하 씨, 담양군에 사연 담긴 고향사랑 기부
기승건설 홍기봉 대표, 신성기업 김봉균 대표 등 향우 기탁

전남 담양군에 생사를 알 수 없는 아버님의 사연을 담은 특별한 편지 한통이 전해졌다.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전남 담양군에 생사를 알 수 없는 아버님의 사연을 담은 특별한 편지 한통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경기도 안양의 정영하 씨. 그가 보내온 편지에는 수소문 끝에 6.25 전쟁 중 헤어져 아직까지도 생사가 불분명한 아버지의 고향이 담양군 월산면임을 알게 된 사연이 담겼다.

그는 아버지 고향인 담양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기승건설 홍기봉 대표와 신성기업의 김봉균 대표가 기부에 동참했다. 두 기부자는 가사문학면 출신의 담양 향우로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기부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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