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락 광양만권경자청장이 25일 조합회의에 참석해 조합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최병용 전남도의원)는 25일 제136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3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업무보고에서 상반기 주요성과로 9개 기업에서 2607억 원의 투자를 실현해 711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으며, 3개 기업에서 1조 7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최병용 조합회의 의장(여수 지역구)은 산단 내 미착공 기업에 대한 신속한 착공이행 조치를 주문했으며, 배후주거단지 개발사업은 관련 지자체 등과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친 후 장기적인 시각에서 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숙경 위원(순천 지역구)은 해룡면 신대지구 내 주차장 확충, 고등학교 신설 요구와 함께 택지 조성중인 선월지구에도 초·중·고 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선월 하수처리시설 설치 관련 사항은 순천시와 원만하게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정주 여건을 개선시켜 인근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형석 위원(광양 지역구)은 향후 세풍산단 공영개발 전환 절차 완료 후 토지를 우선 매입해 원활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경제자유구역 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공업 용수 및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므로, 산업부 및 한전 등 관계 기관과 공급계획에 대해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은 “향후 신산업 중심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입주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