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한전MCS,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담양군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전MCS(주)와 힘을 모은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한전MCS 담양지점(지점장 정해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MCS는 전기검침 및 체납관리 등 한전위탁 전력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 등 복지 위기 상황에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MCS는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된 가구, 전기 사용량이 급감한 가구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담양군 민원톡’을 통해 신고하고 군은 신고된 가구를 방문해 상담하며 공적급여와 사례관리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최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